이명박·박근혜 사면 '반대' 50.2% vs '찬성' 44.8%

40대 67.9% '반대'…60대 이상 66.4% '찬성'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을 반대하는 여론이 찬성 여론보다 높은 것으로 21일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회사 알앤써치(데일리안 의뢰)가 지난 19~20일 진행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다가오는 8·15 광복절에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을 특별 사면하는 것'에 '반대한다'는 응답이 50.2%, '찬성한다'는 44.8%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0%p) 밖 격차를 보였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18~29세의 66.2%, 40대의 67.9%가 '반대한다'고 답한 반면 60대 이상의 66.4%가 '찬성한다'고 답해 격차가 컸다.

전남·광주·전북에서 69.4%, 경기·인천의 59.7%가 '반대한다'고 답했지만, 대구·경북의 62.8%, 대전·충청·세종의 55.3%가 '찬성한다'고 밝혔다.

자신의 정치성향을 '진보'라고 답한 응답자의 76.7%, '중도 진보' 응답자의 73.9%가 사면에 '반대한다'고 답한 반면, '보수'의 74.1%, '중도 보수'의 60.1%는 '찬성한다'고 했다.

여론조사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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