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캐나다 육로 국경통제 한달 다시 연장한다

5월21일까지 일단 다시 연장키로 양국 합의

미 여행경보, 여행금지 대상국에 캐나다 포함


미국과 캐나다간 비필수 육로여행을 금지하는 국경 통제 조치가 한 달간 다시 연장된다.

양국 정부는 2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대책의 하나로 시행해 온 국경 통제 조치를 5월21일까지 연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국은 지난해 3월 21일 통상·수송 및 의료 인력 이외의 관광·쇼핑 등 비필수 목적 국경 통행금지 조치를 도입하고 이후 매달 이를 연장해 왔다.

한편 미국 국무부는 이날 코로나19 상황을 반영해 대대적으로 조정한 해외여행 경보를 통해 캐나다를 4단계인 여행금지 국가에 포함시켰다고.

국무부의 여행경보는 미국민을 대상으로 한 4단계 지침으로 일반적 사전주의(1단계), 강화된 주의(2단계), 여행재고(3단계), 여행금지(4단계) 순으로 나뉜다.

이날 현재 캐나다의 코로나19 환자는 총 113만9,045명으로 전날보다 7,278명이 늘었고 누적 사망자는 46명 추가돼 2만3,713명으로 집계됐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백신 접종은 총 1,048만1,418 회분이 이뤄져 인구 대비 접종률은 27.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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